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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駭怪罔測

2013.08.04 19:25

셀라비 조회 수:1941


駭놀랄해
怪괴이할괴
罔없을망
測헤아릴측


 워낙 고약하여 헤아릴 수가 없음

 


  駭怪는 말(馬)․돼지(亥)가 怪異한 것을 보고 놀란다는 뜻이며, 罔은 그물속의 사냥감이 달아났다(亡)는 뜻이다.  그래서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곧 罔測은 ‘理致에 맞지 않아 헤아릴 수가 없다’가 돼 駭怪罔測은 ‘어찌나 놀랍고도 고약한지 상식적으로 도무지 요량(料量)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人間의 行動을 制約하는 것에는 常識도 있다.  그래서 常識과 배치(背馳)되는 言行은 ‘異常’으로 비치게 된다.  그러나 ‘異常’의 정도를 넘어 아예 常識이 存在하지 않는 ‘沒常識’의 地境에 이르게 되면 駭怪해질 수 밖에 없다.
  기유차리(豈有此理)란 말도 있다.  우리말로 하면 “어째 이런 일이 …”다.  다리가 무너져내리는가 하면 가스관이 爆發하고 殺父 事件이 꼬리를 물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駭怪罔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北韓이 潛水艦으로 武裝共匪를 보내 良民을 虐殺해 놓고도 ‘造作劇’이라고 뒤집어 씌우면서 ‘報復’을 공갈(恐喝)하니 말이다.  歪曲과 날조(捏造)의 極을 보는 느낌이다.
  쌀을 보내주니까 間諜으로 갚더니 이번엔 아예 武裝共匪로 報答해 왔다.  背恩忘德을 넘어 ‘以怨報德(덕을 원한으로 갚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보았던 ‘宋襄之仁’은 ‘쓸데 없는 관용’을 뜻한다고 했다.  이제 政府의 政策에도 變化가 있을 模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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