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09
어제:
1,053
전체:
753,883

한자 畵虎類狗

2014.06.29 19:56

셀라비 조회 수:1467

畵虎類狗

그림

비슷할

소양없는 사람이 영웅을 모방하다가

도리어 경박한 사람이 됨

後漢 建武 16(A.D. 40), 伏波 將軍 마원(馬援)交趾(인도지나) 征伐에 나섰다. 交趾에는 징측(徵側), 징이(徵貳) 姉妹가 있었는데, 屬國 政策强力反對하고 있었다. 馬援은 여기서 3년간이나 交戰하게 된다. 馬援交趾 遠征, 조카들에게 訓戒를 하면서 보낸 便紙가 있다. 그 글 가운데 畵虎類狗란 말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남의 잘못에 관하여 듣는 것은 좋으나 먼저 말을 꺼내서는 안되며, 國政을 가벼이 해서도 안된다. 용백고(龍伯高)人物重厚하고 愼重 謙遜하고 質朴하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所重하게 아끼니 너희도 그를 본받아 주기를 바란다.

또 두계량(杜季良)豪快하고 義俠心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근심을 함께하고, 남의 즐거움 또한 같이 한다. 그래서 그의 父親別世하였을 때는 여러 고을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弔意를 표하였다. 나는 그를 좋아하여 所重히 여기고는 있으나 너희에게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龍伯高를 본받으면, 그 사람과 같지는 못 될지언정 적어도 묵직한 선비는 될 것이다.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집오리{}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刻鵠類鵝}. 그러나 杜季良을 흉내를 내다가 이루지 못하면 輕薄한 자가 될것이다. 마치 범을 그리려다 잘못 그리면 개와 같이 되는 것과 같다{畵虎類狗}.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472
203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470
202 不惑 이규 2012.12.17 1469
»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467
20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466
199 鳳 凰 이규 2013.06.22 1466
198 街談港說 셀라비 2013.10.20 1463
197 出 嫁 이규 2013.12.03 1463
196 過猶不及 셀라비 2014.02.25 1463
195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462
194 脾 肉 셀라비 2014.02.10 1462
193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460
192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459
191 明 堂 셀라비 2014.04.15 1459
190 小 心 셀라비 2014.02.13 1458
189 猶 豫 셀라비 2014.04.23 1458
188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451
187 喜 悲 셀라비 2014.06.12 1450
186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449
185 誘 致 이규 2013.06.1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