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4
어제:
1,334
전체:
747,200

한자 鐵面皮

2014.09.12 20:40

셀라비 조회 수:1185

鐵面皮

가죽

 

뻔뻔스럽고 염치가 없는 사람

 

왕광원(王光遠)이라는 자가 있었다. 學識豊富하고 才能도 많아 進士 試驗에도 及第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出世를 위해서는 手段 方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出世關係있는 勢道家의 집에는 무상잦은 出入을 하며 아첨(阿諂)하였다. 그것도 사람이 있건 없건 가리지 않았다. 權勢가 있는 사람이 를 지으면 그는 極口 讚揚하였다.

이런 훌륭한 는 저같은 놈은 도저히 지을 수 없습죠. 과연 人品 그대로 神韻이 한없이 감도는 글이옵니다. 李太白도 어림없습지요.” 이런 식이다.

옆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한번은 어떤 權勢가 높은 분이 술에 취해서 매를 들고는, “貴公을 때리겠다. 어떤가?” 라고 말하니, “貴下의 매라면 기꺼이.” 하고는 등을 내밀었다. “그렇다면 좋아.” 하더니 마구 매질을 하였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나중에, “자네는 어찌 羞恥를 모르나? 어떻게 그런 侮辱을 당하고서도 가만히 있었는가?” 하며 핀잔을 주니 王光遠平素와 다름없는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잘 보이면 나쁠 거야 없지 않아?” 하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光遠의 얼굴은 두텁기가 열겹의 鐵甲과 같다라는 말이 생겨 났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712
403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706
402 持 滿 이규 2013.11.28 1705
401 文 獻 셀라비 2014.03.03 1701
40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699
399 겻불 셀라비 2015.04.12 1696
398 至孝 이규 2012.10.29 1693
397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691
396 沐浴 [1] 이규 2013.04.08 1689
395 國會 이규 2012.11.07 1684
394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684
393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683
392 奇蹟 이규 2012.12.06 1680
391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677
390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1676
38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675
388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674
387 苦 杯 이규 2013.08.03 1674
386 快 擧 이규 2013.07.21 1673
385 사리 셀라비 2015.04.18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