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9 20:58
어제 밤 10시쯤에 샤워수도를 사용하는데 갑자기 잠금이 안된다.
중간 밸브를 간신히 잠궈놓고 취침..
하루 종일 어수선하게 일을 하다가 퇴근길에 용산 이마트에서 샤워용 수도꼭지를 63,900원에 구입.
스패너를 이용해서 분리하고 새 것을 장착했다.
갈끔하게 한다고 했지만... 전문가가 아니니 적당하게 조임을 했을 것이다.
물이나 새지 않으면 되지...ㅋㅋ
일회용 면도기도 10개 구입
지층에서 천정에 물이 비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벽지가 젖었던 흔적은 있는데 물이 말라있다.
물은 아래로 흐르니 우리 집에서 책임을 져야 하지만...
수도는 방 아래로 하루종일 흐르고 있고... 우리 집이 문제라면 흥건히 젖어 있어야 하거늘...
바짝 말라있으니 구들장 밑으로 흐르는 물은 아니고... 날이 풀려 얼어있던 물이 스며든 듯...
집 주인도 그것을 인정하고 며칠 두고 보자고 한다..
집이 오래되고 방수도 잘 안되고 여하간 문제가 많다..
뭔 해결책을 만들어야지...나 원...
사람사는 것이 참....ㅎㅎㅎ
TV드라마처럼 근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