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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yoo

백제ST의 유화 작업을 하느라. 정신도 없고.

여러 사람에게 각각 사후 브리핑을 하고 조언을 듣고, 판단하고 결정을 하느라

어제 오후는 엄청나게 어수선 했다.

물론 모든것을 완벽하게 백지화하여 홀가분하게 잠자리에 들기는 했지만,

뭔가 모르게 짓누르는 듯한 공허한 정신 세계가 압박을 가해 왔다.

가히 미련이라 할 수 있으리라. 아님 허전함. 그렇지 않으면 정확한 판단이 아니라는 자괴감.

우를 범하는 선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만 남겼다.

예스 노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다는 회색빛을 나타내어 둥리뭉실하게 선제 공격을 하고

결과도 두리뭉실하게 해야 한다고 늘 다짐하면서도 하늘이 내게 내린 격을 부수지 못한다.

하긴 뭐가 구리다고 회색으로 가나..ㅋㅋ

팍팍 전진하고 아니면 팍팍 후퇴하면 되지.. 저 위에서 준 대로.. 또한 배운 대로 편하게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