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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균

그래서 제가 특성이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전에, 용산이나 세운상가에서 컴퓨터를 좀 만지다고 하던,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특성탄다고 해서, 속으로 비웃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비겁한 변명쯤으로 여겼는데,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컴퓨터가 신의칙을 어기고 이상행동을 보인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것을 경험하니, 창피하지만, 저 또한 특성이라는 말을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저 특성이라는 말 뒤에는 실력의 빈약함도 내포하고 있지만, 각각의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있어보입니다.

세상만물이 신의칙만 지켰더라면, 생겨나지 않았을 단어가 많았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