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8 18:47
8년된 엘쥐 엑스노트를 포맷하고 윈세븐으로 셋했다.
오에스가 엑스피인데.. 실행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 업뎃을 하다가 컴이 만신창이가 되었단다.
아이오드 외장하드만 달랑 들고 갔는데 가상시디가 잡히질 않는다.
석균씨에게 톡으로 지원요청을 하던 중...뇌리를 스치는 것이 컴을 정상화 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대메이커의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 리커버리를 이용하여 완전 초기화를 하니 가상시디가 잡힌다.
시모스가 내가 사용하는 컴하고는 다른 회사 제품이라 첫번째 부팅을 가상시디로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다시 톡으로 석균씨에게 지원요청을 하던 중. 옆에 불라불라 영어로 된 설명을 대충 보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엑스(X)가 눈에 띤다.
가상시디를 선택하고 엑스를 누르니 이동을 하네...ㅋㅋ
이제 부터 일사천리로 마무리를 하고 떠났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척인데.. 나랑 갑장이다.
달 포전부터 부탁을 해왔는데.. 너무 멀어 망설이던 중. 안양에 볼 일이 있다고.
해서 약속을 잡았다.
별 다방(스타벅스 비슷한 샾)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한 세시간 정도 힙쭈구리하게 작업을 하고 왔다.
커피 한잔에 빵 한 조각을 먹고...
2015.07.19 12:11
2015.07.19 13:52
시모스에서 부팅을 잡는 것은 맞는 말씀인데... 여러번 이런 저런 방법으로 시도를 했는데도 잡히지 않아서 무식한 방법을 사용했던 것이지요..ㅎㅎ 다만 우연의 일치로 그럴듯하게 포장이 된것이겠지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우연이라는 그럴듯한 속임수로 필연처럼 포장이 된다는...ㅋㅋ
2015.07.19 14:58
요즘, 문맥이 선문답같아서, 우둔한 머리로 행간을 읽어내기가 어렵습니다.ㅋㅋ
저의 경우, 이런 선문답같은 글을 쓸 때는 그 행간을 저만 읽기 위한 내용일 때 그리하고 있습니다.
위의 답글은 형님만 알기위한 내용은 아닌 듯 싶은데, 너무 뜬구름같습니다.
또 저의 경우, 내가 어떤 의사표시를 하고 싶지만, 단어의 선택과 집중이 잘 되지 않을 때, 두리뭉술하게 단어를 배열하고 있습니다.
글은 생각을 정리하여 상대방에게 그 뜻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인데,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쉽게 풀어주소서.ㅜ.ㅜ
2015.07.19 15:44
석균씨 말대로 당연히 작동을 해야 하는데.. 한 동안 헤매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이고..
그 건을 빗대서 필연을 가장한 우연을,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난필(亂筆)로 적은 것입니다.
2015.07.19 16:12
그래서 제가 특성이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전에, 용산이나 세운상가에서 컴퓨터를 좀 만지다고 하던,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특성탄다고 해서, 속으로 비웃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비겁한 변명쯤으로 여겼는데,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컴퓨터가 신의칙을 어기고 이상행동을 보인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것을 경험하니, 창피하지만, 저 또한 특성이라는 말을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저 특성이라는 말 뒤에는 실력의 빈약함도 내포하고 있지만, 각각의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있어보입니다.
세상만물이 신의칙만 지켰더라면, 생겨나지 않았을 단어가 많았을 것같습니다.
2015.07.19 20:37
수 천만명이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 모두에게 신뢰에 반하지 않고 성의있게 행동 할것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의것만이라도 지켜가는 인성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기계한테까지 그런것들을 요구할 수 없겠지요...ㅋㅋ
2015.07.20 15:01
신의칙을 검색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어떤 지식은 생각의 틀을 부셔서, 생각을 자유롭게 만드는 반면, 어떤 지식은 자유로운 생각을 틀 안에 가두기도 합니다.
신의 : 믿음과 의리
믿음 : 믿는 마음
의리 :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 도리.
성실 : (태도나 언행 등이) 정성스럽고 참됨. 착하고 거짓이 없음.
의리의 사전적 내용을 조금만 확장하겠습니다.
만물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 도리.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매일, 출근하는 길에 자동판매기가 하나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주인이 셋팅해놓은 대로, 손님이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그 자판기는 커피 한 잔을 내어줍니다.
누군가 인의적으로 고장을 내거나, 그 자판기에게 불가항력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자판기가 항상 그곳에서 손님이 동전을 넣으면 거짓없이 손님이 원하는 커피를 내어 놓으니 이것이 성실이고,
내가 돈을 넣으면 항상 커피를 내어놓으니, 믿음이 생기고,
내가 돈을 넣으면 그 자판기도 마땅히 커피를 내어놓으니, 그 자판기는 의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외연을 확장해서, 사물을 보면, 사람보다 오히려 기계가 더 신의성실의 원칙을 잘 지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행위가 성실하게 반복되면, 그것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생기고, 그것에 믿음이 생기며 의리가 있다고 보게됩니다.
그러면, 거래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사회가 어지럽지 않게됩니다.
처음 보는 자판기와 처음 보는 사람을 보면, 어느 쪽을 더 믿게 될까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ㅋㅋ
2015.07.20 19:23
자판기를 운영하는 者가 놈(者) 이라는...ㅎㅎ
2015.07.21 12:53
고정관념을 버리소서....
꼭 놈이라는 편견을...
년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
형님의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좋은 글들로 넘칩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좀 더 훌륭한 삶을 갈구하고 계신 형님의 의지를 담고 있음이겠죠.
저의 경우에는 저의 습자지 같은 지식의 열등감으로 인해 많은 좋은 글들을 습관적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읽기만 하고, 실천이 없으니, 공염불이지만...
しりとり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5.07.21 19:54
me too.ㅋㅋ
실천을 못하는 것은 매일반이고.. 보고 듣고 느끼면서 라도 행위의 변화를 갈구하고 있나이다.
しりとり는 뭔 말인가요?(복사 붙히기 했더니 폰트모양이 바뀌었네요.)
2015.07.21 19:55
본문에 들어가니 같은 폰트네요..ㅋㅋ
2015.07.22 10:59
2015.07.22 19:55
지금 나누는것이 토론은 아닐진데..
그래도 한 마디씩 나누다 보니 그 비슷하게 가네요...
끝말을 이어가는 듯...
석균씨 홈에 토론 한 마당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어서..
주제별로 다양하게. 페이지를 만들어...
그 주제에 맞는 생각들을 줏어 들었거나 소견이 생길때 마다 한 소리 적을수 있게끔...
(날씨 얘기하던 지난 페이지에 댓글을 더 적었는데.. 만약 닫아놓았으면 어디에 적을까 망설여 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내가 만들기는 실력이 모자라서...ㅋㅋ
한 잔하고 헛소리 했습니다.
2015.07.22 21:31
좋은 의견이십니다.
토론거리가 많으면 좋겠지만, 크게 활성화 될 것같진 않으니, 기존의 카테고리에 추가하겠습니다.
나중에 토론의 장이 활성화 되면, 그 때, 따로 빼서 그 곳으로 기존의 토론 내용을 옮기면 되니....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오셨군요.
가상CD를 잡는 것은 바이오스에서 하는 일이기때문에 굳이 리커버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신형은 전원을 넣은 후에 USB를 연결해도 대부분 인식을 하지만, 구형은 미리 usb를 연결한 후에 전원을 넣고 바이오스셋업으로
들어가야만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 보내 주신 사진을 보니, IODD는 부팅순서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부팅할 때, IODD를 건너뛴 것입니다.
부팅우선 순위에 포함시키고 IODD을 메뉴 가장 위쪽으로 이동하면 쉽게 해결되었을 듯...
이렇게 또 하나의 경험을 쌓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