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FreeBoard

오늘:
892
어제:
1,133
전체:
752,452

선택의 갈림길

2014.06.18 06:10

셀라비 조회 수:2975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손자는 유품을 정리하다가 일기장을 발견했다.
눈물을 훔치며 일기를 읽어보던 손자는
할아버지가 50년도 전에 적은 글을 발견했다.

"어제 또 금을 발견했다. 
작년에 캐낸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다. 
이걸 시내에서 팔면 수많은 사람이 몰려오겠지. 
그러면 내가 아내와 만든 통나무집과 땀 흘려 일군 채소밭, 
뒤뜰의 호수, 아름다운 숲과 나무 등 
대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평온함을 누릴 수 없게 되겠지... 
이걸 뒤뜰 양어장에 던져 물거품 속으로 사라지게 할지언정, 
아름다운 삶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설마 하면서도 일기장을 본 손자는
집 뒷마당의 양어장을 뒤져보았다.
거기에는 2.7Kg에 달하는 금덩어리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가 사는 일대에는
엄청난 양의 금이 땅에 숨어있었지만,
할아버지는 막대한 부를 눈앞에 두고서도,
대자연과 함께하는 기쁨을 선택한 것이었다.

돈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세상이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있고, 살 수 없는 게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불행한 사람의 특징은 그것이 불행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점에 있다. 
우리 앞에는 불행과 행복의 두 갈림길이 언제나 있다. 
우리 자신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 A.링컨 -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아이디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색상이름-16진수 [1] 이규 2012.12.01 52890 0
공지 신문사 오피니언 링크 lkplk 셀라비 2017.10.27 51333 0
공지 대한민국전도 [1] lkplk 셀라비 2013.01.25 48100 0
공지 지하철 노선도 lkplk 셀라비 2013.01.25 46109 0
77 주인께선 어디 가셨습니까? [2] 홍석균 2012.12.08 4102 0
76 天上天下唯我獨尊 이규 2012.12.28 4120 0
75 미리 생일 축하드립니다. [1] 홍석균 2013.03.10 4129 0
74 2012년말 이규 2012.12.23 4136 0
73 나로부터의 시작 leekyoo 2016.02.06 4140 0
72 형님 왜? 그러셨어요? ㅋㅋㅋ [4] file 홍석균 2013.01.14 4146 0
71 除舊布新 - 2013년 새해희망 이규 2012.12.30 4154 0
70 등산과 일탈 이규 2013.02.02 4157 0
69 2017 [1] LeeKyoo 2016.12.29 4186 0
68 웹하드 [6] 홍석균 2013.01.28 4214 0
67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1] leekyoo 2017.03.24 4256 0
66 癸巳年, 새해가 되었다는 意味 이규 2013.01.01 4381 0
65 칼리굴라 효과 [1] 홍석균 2013.01.24 4613 0
64 http://www.adobe.com/downloads/cs2_downloads/index.html [6] 홍석균 2013.01.08 4680 0
63 스마트폰을 밀다. [2] 이규 2013.01.08 4712 0
62 웃고 삽시다. lkplk 셀라비 2014.08.18 4731 0
61 photoshop cs2 [2] 이규 2013.07.21 4759 0
60 jazz leekyoo 2017.07.09 4761 0
59 ㅎㅎㅎ [1] file lkplk 셀라비 2012.11.29 4830 0
58 mb 신년사 이규 2013.01.01 4866 0
쓰기...
태그

Powered by 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