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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둘 둔 어머니가 있었다. 큰아들은 소금  장수였고 작은 아들은 우산 장
수였다. 이 어머니는 항상 웃고 울었다. 비가 오면 우산 파는 아들이 잘 되어 좋
으나 소금 장수 아들이 걱정이었고 날이 개면 그 반대였다.
  한 사람이 손해를 보면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본다는 뜻의 이야기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한 이야기를 하나 더 살펴보자.
  초나라 왕이 사냥을 갔다가 아끼던 활을 잃어버렸다. 활은 명품이었다. 신하들
이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왕은 “초나라에서  잃어버린 것이니, 초나라 사람이 
얻을 것이다. 내가 꼭 찾아서 무엇하랴.”고 말했다.
  공자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왕의 생각이  왜 그렇게 크지 못한가? 왜 사람이 
잃은 것을 사람이 얻을 거라고 말하지 않는가?“고  했다. 자칭 ‘국문학의 국보
적 존재’였던 고 양주동 박사는 ”아깝다! 공자의 생각이 왜 그리 크지 못하냐. 
왜 자연에서 잃은 것, 자연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느냐“며 공자보다 한 술 더
떴다.
조회 수 :
3215
등록일 :
2016.07.12
22:26:43 (*.131.13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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