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閏月

2012.11.08 19:24

이규 조회 수:3005

閏 윤달 윤
月 달   월

 

閏月- 길한 달

 

中國이나 우리는 모두 農耕社會였던 만큼 氣候가 모두 重要했다. 

그래서 일찍부터 천관(天官)을 두어 날씨를 把握했다. 

자연히 달의 運行과 시령(時令)을 記錄한 달력{冊曆}의 存在는 더없이 重要했다.

다들 여기에 根據해 農事를 지었으므로 달력은 一種의 行事 日程表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었다. 

天官의 硏究에 의해 달력이 完成되면 天子는 그것을 神主 모시듯 保管해 두었다가 겨울(대체로 섣달)에 제후(諸侯)들에게 配布해 준다.
  天子가 달력을 保管해 두었던 곳이 明堂이다.

일종의 天子 執務室인 셈인데 12달을 象徵하는 12개의 房을 두고 있었다. 

그래서 매달 초하룻날 그 달을 象徵하는 방에다 冊曆을 모셔놓고 盛大한 祭祀를 지낸 다음 꺼내 使用하게 된다.

이것을 고삭(告朔)이라 했다. 天子로 부터 冊曆을 下賜 받은 諸侯들은 조묘(祖廟-조상을 모시는 사당)에다 모셔놓고는 역시 매월 초하룻날에 제사를 지내고 사용했다.
  그런데 明堂에는 12개의 방밖에 없었으므로 윤달의 초하룻날이 되면 天子는 冊曆을 宮闕의 大門에 모셔두고 제사를 올렸다.

여기서 나온 것이 ‘閏’자로 王이 門 속에 있는 形狀이다.
  [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본디 윤달은 ‘길한 달’로서 結婚과 이사, 이장(移葬), 수의(壽衣)를 準備하는 달이었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썩은 달’이 되어 結婚을 忌避하는 風習이 있게 되었다. 

그래서 禮式場에는 지난 윤달에 不況이 몰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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