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 亂 | 움직일 | 어지러울 | | | 6․25 민족적 비극. |
동 | 란 | | | ||
動은 무거운(重) 힘(力)을 뜻한다. 옛날에 논밭을 갈거나 野生 짐승을 잡을 때는 힘이 必要했다. 그래서 본디 움직인다는 것은 生存의 方便으로서 좋은 意味였다. 그런데 後에 오면 다른 나라를 치기 위해 움직였다. 물론 무거운 힘이 따랐다. 亂의 初期 形態를 보면 얼레에 마구 얽혀 있는 실을 女人이 精誠스레 풀어헤치는 模襲이다. 그래서 亂자는 形態로는 「混亂」,機能的인 側面에서는 「整理」라는 뜻을 同時에 가지고 있다. 이것을 반훈(反訓․뜻을 역으로 취함)이라고 한다. 論語에 보이는 「亂臣」은 「혼란에 빠뜨리는 臣下」가 아닌 「나라를 잘 다스리는 臣下」라는 뜻이다. 動이 生存에서 남을 치는 것으로 그 目的이 바뀜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은 武,곧 戰爭을 意味하게 됐으며, 戰爭은 混亂을 隋伴했으므로 「動=亂」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漢字에서 動으로 이루어진 單語치고 좋은 뜻을 가진 것이 그리 많지 않다. 動搖, 亂動, 煽動, 騷動, 蠢動, 策動, 衝動등…. 이처럼 움직이는것을 싫어했으므로 우리나 中國은 예로부터 가만히 있어야 했다. 兩班은 비가 와도 달려서는 안됐다. 그랬다가는 경거망동(輕擧妄動)이 되며,百姓이 壓制에 참다못해 움직이면(일어나면) 暴動으로 賣渡하곤 했다. 動이 곧 亂임은 우리가 일찍이 體驗했던 바다. 6․25는 近代史에 있어 씻을 수 없는 民族의 悲劇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時代다. 그렇다고「動=亂」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안분수기(安分守己),곧 各自 分水를지킬 때 可能하지 않을까. 民族的 悲劇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도 그래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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