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30
어제:
1,186
전체:
764,619

한자 郊 外

2013.07.28 18:02

이규 조회 수:2128


郊들교
外바깥외


 도시의 변두리 지역

 


  郊는 邑과 交(교차할 교)의 결합이므로 邑이 交叉한 곳이 郊다. 여기서 邑은 一種의 마을이고 그 마을의 바깥을 野(들녘)라고 했으므로 마을과 들녘이 만나는 곳,곧 邑의 바깥이 郊인 셈이다. 그런데 郊는 文化的으로도 重要한 意味를 가지고 있다. 中國의 경우 每年 하지(夏至)와 동지(冬至)에 天子가 북쪽과 남쪽의 郊外에서 각기 지신(地神)․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둘을 합쳐 교사(郊祀)라고 했다.「교외에서 올리는 제사」라는 뜻이다.
   外는 「저녁(夕)에 치는 점(卜)」이다. 옛날의 점에는 복일(卜日․하루 1회)․복순(卜旬․열흘 1회)․복월(卜月․월 1회)의 區別이 있었는데, 대개는 대낮에 쳤지만 간혹 급한 일이 생기면 밤에 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을外라고 했다. 通常的인 方法의 밖에 있었으므로 外는 「바깥」이라는 뜻을 가 지고 있다. 지금은 郊外 또는 근교(近郊)라면 도시의 변두리 지역을 일컫 는 말로 바뀌었다.물론 제사(祭祀)의 의미는 전혀 없고 그저 農作物을 栽培하거나 休息을 취하는 場所쯤으로 알고 있다.
  서울의 경우 불과 20년 전쯤만 해도 京畿道 一帶가 여기에 해당돼 市民들의 休息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지금의 郊外는 러브호텔이나 각종 遊興施設로 채워지고 있다.본디 神聖했던 곳이 不倫과 快樂의 現場이 되고 말았으니 이렇게 변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474
83 兩立 이규 2012.12.13 1473
82 割據 셀라비 2012.11.09 1468
81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466
8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65
79 國 家 이규 2013.06.10 1460
78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458
77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457
76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452
75 周 年 이규 2013.06.20 1445
74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442
73 告由文 이규 2013.07.08 1441
72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439
71 文 字 이규 2013.07.06 1433
70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431
69 古 稀 셀라비 2014.09.22 1431
68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425
67 洪水 이규 2013.02.02 1424
66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423
65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