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41
어제:
249
전체:
760,824

한자 郊 外

2013.07.28 18:02

이규 조회 수:2005


郊들교
外바깥외


 도시의 변두리 지역

 


  郊는 邑과 交(교차할 교)의 결합이므로 邑이 交叉한 곳이 郊다. 여기서 邑은 一種의 마을이고 그 마을의 바깥을 野(들녘)라고 했으므로 마을과 들녘이 만나는 곳,곧 邑의 바깥이 郊인 셈이다. 그런데 郊는 文化的으로도 重要한 意味를 가지고 있다. 中國의 경우 每年 하지(夏至)와 동지(冬至)에 天子가 북쪽과 남쪽의 郊外에서 각기 지신(地神)․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둘을 합쳐 교사(郊祀)라고 했다.「교외에서 올리는 제사」라는 뜻이다.
   外는 「저녁(夕)에 치는 점(卜)」이다. 옛날의 점에는 복일(卜日․하루 1회)․복순(卜旬․열흘 1회)․복월(卜月․월 1회)의 區別이 있었는데, 대개는 대낮에 쳤지만 간혹 급한 일이 생기면 밤에 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을外라고 했다. 通常的인 方法의 밖에 있었으므로 外는 「바깥」이라는 뜻을 가 지고 있다. 지금은 郊外 또는 근교(近郊)라면 도시의 변두리 지역을 일컫 는 말로 바뀌었다.물론 제사(祭祀)의 의미는 전혀 없고 그저 農作物을 栽培하거나 休息을 취하는 場所쯤으로 알고 있다.
  서울의 경우 불과 20년 전쯤만 해도 京畿道 一帶가 여기에 해당돼 市民들의 休息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지금의 郊外는 러브호텔이나 각종 遊興施設로 채워지고 있다.본디 神聖했던 곳이 不倫과 快樂의 現場이 되고 말았으니 이렇게 변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幾 何 이규 2013.09.24 2155
443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149
442 迎 入 [1] 이규 2013.06.18 2147
441 兒 童 이규 2013.10.09 2145
4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140
439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137
438 鷄肋 셀라비 2014.12.17 2124
437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119
436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102
435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100
434 改 革 이규 2013.09.19 2100
433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2100
432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092
431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087
430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080
429 舊 臘 이규 2013.08.16 2061
428 包靑天 이규 2013.09.15 2051
427 總 統 이규 2013.08.19 2050
426 조카 이규 2015.04.21 2049
425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