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4
어제:
257
전체:
762,426

한자 欲速不達

2013.09.13 20:51

이규 조회 수:2162

欲速不達

하고자할

빠를

아닐

사무칠

내실없이 빨리하는 졸속적인 일

20여년전 우리나라에 와있던 中國 遊學生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特徵빠리 빠리라고 했다. 빨리 빨리를 서투르게 한 發音이다. 요즘 海外觀光가는 內國人이 부쩍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 의 그 韓國人특징到處刻印된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臺滿홍콩泰國 등의 호텔이나 觀光名所에서 흔히 접하는 光景이 있다. 韓國人이다 싶으면 으레 빨리 빨리!」를 외친다. 이제 빨리빨리!」韓國人代名詞가 된 듯한 느낌이다. 마치 中國人을 두고 만만디(慢慢的느릿느릿한 사람이라는 뜻)라고 하는 것처럼. 왜 그토록 躁急할까

孔子首弟子중에 子夏가 있다. 거보 (据父의 조그만 邑名)라는 곳의 이 돼 孔子를 찾아 왔다.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스승에게 問議하기 위해서 였다. 孔子는 단 두가지를 注文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꾀하지 마라 (無欲速無見小利). 그러면서 덧붙였다. 서두르면 도리어 이르지 못하고,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느니라 (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 「논어 (論語)에 보이는 경구 (警句). 우리는 그동안 너무 빨리너무 躁急하게 달려왔다. 內實이 없는 빨리!」는 졸속 (拙速)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그 拙速의 악과 (惡果)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露 骨 이규 2013.05.29 1222
163 淘 汰 이규 2013.05.28 1550
162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597
161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82
160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28
159 西 方 이규 2013.05.23 1483
158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239
157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417
156 分 野 이규 2013.05.20 1296
155 干 支 이규 2013.05.19 1290
154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439
153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57
152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52
151 關 鍵 이규 2013.05.14 1521
150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903
149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420
148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682
147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231
146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160
145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