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4
어제:
1,186
전체:
764,753

한자 欲速不達

2013.09.13 20:51

이규 조회 수:2243

欲速不達

하고자할

빠를

아닐

사무칠

내실없이 빨리하는 졸속적인 일

20여년전 우리나라에 와있던 中國 遊學生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特徵빠리 빠리라고 했다. 빨리 빨리를 서투르게 한 發音이다. 요즘 海外觀光가는 內國人이 부쩍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 의 그 韓國人특징到處刻印된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臺滿홍콩泰國 등의 호텔이나 觀光名所에서 흔히 접하는 光景이 있다. 韓國人이다 싶으면 으레 빨리 빨리!」를 외친다. 이제 빨리빨리!」韓國人代名詞가 된 듯한 느낌이다. 마치 中國人을 두고 만만디(慢慢的느릿느릿한 사람이라는 뜻)라고 하는 것처럼. 왜 그토록 躁急할까

孔子首弟子중에 子夏가 있다. 거보 (据父의 조그만 邑名)라는 곳의 이 돼 孔子를 찾아 왔다.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스승에게 問議하기 위해서 였다. 孔子는 단 두가지를 注文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꾀하지 마라 (無欲速無見小利). 그러면서 덧붙였다. 서두르면 도리어 이르지 못하고,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느니라 (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 「논어 (論語)에 보이는 경구 (警句). 우리는 그동안 너무 빨리너무 躁急하게 달려왔다. 內實이 없는 빨리!」는 졸속 (拙速)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그 拙速의 악과 (惡果)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如意 이규 2012.12.04 3208
443 焦眉 이규 2012.12.05 1618
442 奇蹟 이규 2012.12.06 1931
441 覇權 이규 2012.12.08 1199
440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077
439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963
438 民心 이규 2012.12.09 1512
437 同盟 이규 2012.12.10 1387
436 賂物 이규 2012.12.11 1430
435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627
434 電擊 이규 2012.12.13 1169
433 兩立 이규 2012.12.13 1490
432 不惑 이규 2012.12.17 1631
431 犧牲 이규 2012.12.18 1316
430 管轄 이규 2012.12.20 1602
429 氾濫 이규 2012.12.26 1411
428 人質 이규 2012.12.27 1524
427 籌備 이규 2012.12.28 1546
426 憲法 이규 2012.12.29 1168
425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