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54
어제:
1,101
전체:
763,457

復舊

2012.11.05 20:48

이규 조회 수:1596

復 회복할 복
舊 옛 구

 

復舊- 옛모습을 회복함

 

復은 ‘걷는다’의 뜻과  ‘反復’의 뜻이 結合된 것으로 ‘回復, 再次, 다시’의 뜻이 있다.  그런데 復은 파음자(破音字․여러 발음을 가진 글자)로서 ‘再次, 다시’의 境遇 뜻에는 ‘부’로 읽는다.  反復(반복), 收復(수복), 光復(광복), 回復(회복)과 復活(부활), 復興(부흥)이 있다.
  舊는 풀 초 (艸), 새 추(추),절구 구(臼)의 結合으로 풀이나 절구와 관계되는 새로 알기 쉽지만 甲骨文을 보면는 새의 귀깃{耳羽}, 臼는 새집{소․巢}의 모습이다.  현재의 해서(楷書)로 정착되면서 많이 바뀐 탓이다. 

곧 舊는 귀깃 달린 새가 둥지{臼}위에 앉아 있는 形狀으로 본디 ‘부엉이’를 뜻했다.
 후에 ‘舊’가 ‘옛날’을 뜻하는 신구(新舊)의 ‘舊’로 전용(轉用) 되었으므로 ‘부엉이’를 뜻하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게 되었는데 부엉이는 夜行性이라서 낮에는 꼼짝도 않고 앉아 있다. 그것이 사람의 눈에는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새’로 비쳐 새를 뜻하는 鳥에 休(놀 휴)자를 덪붙여 지금의 休鳥(부엉이 휴)자를 만들게 되었다.
  舊殼(구각 - 옛틀), 舊臘(구랍), 舊式(구식), 舊態依然(구태의연), 親舊(친구)가 있다.
  곧 復舊는 ‘옛모습을 회복한다’는 뜻으로 본디는 옛 制度나 風俗을 회복하는 것을 뜻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945
103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49
102 發祥地 이규 2013.10.20 1952
101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1957
100 改 閣 이규 2013.08.26 1963
99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1965
98 人 倫 이규 2013.07.29 1970
97 苦 杯 이규 2013.08.03 1971
96 問 鼎 이규 2013.11.23 1972
95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72
94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973
93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976
92 文 獻 셀라비 2014.03.03 1986
91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89
90 사리 셀라비 2015.04.18 1992
89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993
88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98
8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04
86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010
85 千字文 이규 2013.10.12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