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3 21:43
光 빛 광
化 될 화
門 문 문
광화문 - 경복궁의 정문
‘光化’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광천화일(光天化日)’의 준말로 光天은 햇빛 찬란한 하늘, 化日은 태평무사(太平無事)로 光天化日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뜻한다.
또 하나는 임금의 ‘덕화(德化)’를 상징한다. 곧 임금의 크나큰 德이 마치 햇살이 전국 坊坊曲曲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 全國의 百姓들에게 골고루 미치게 한다는 뜻이다.
太平聖代든 임금의 德化든 光化에는 매우 深奧한 意味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漢字를 익힘으로써 理解할 수 있다. 단순히 光化門이라고 썼을 때 누가 그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을까. 그냥 ‘123門’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399년 경복궁(景福宮)을 세우면서 周圍에 城을 쌓은 뒤 東西南北 四方에 각기 건춘문(建春門)․영추문(迎秋門)․광화문(光化門)․신무문(神武門)을 두었다. 그러니까 光化門은 景福宮의 正門이자 南門인 셈이다. 현재의 光化門은 壬辰倭亂때 소실(消失) 되었던 것을 대원군(大阮君)이 1865년 중수(重修)한 것이다.
王室과 國家의 象徵이었던 이 門은 日帝의 文化 抹殺 政策중 하나로 景福宮의 여러 곳이 헐리고 總督府 廳舍가 들어설 때 建春門 북쪽으로 옮겨졌으나 그나마 6․25때 爆擊으로 石材만 남고 全燒되고 말았다.
現在의 光化門은 1968년 石築 일부를 수리하고 문루(門樓)를 철근 콘크리트로 重建한 것이다. 光化門에는 事緣도 많은 셈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品 評 | 셀라비 | 2014.06.24 | 1838 |
103 | 道聽塗說 | 셀라비 | 2014.06.25 | 1791 |
102 | 畵虎類狗 | 셀라비 | 2014.06.29 | 1777 |
101 | 洞 房 | 셀라비 | 2014.07.02 | 1868 |
100 | 投 抒 | 셀라비 | 2014.07.03 | 1744 |
99 | 獨眼龍 | 셀라비 | 2014.07.05 | 1766 |
98 | 杜 撰 | 셀라비 | 2014.07.10 | 1745 |
97 | 得壟望蜀 | 셀라비 | 2014.07.14 | 1839 |
96 | 輓 歌 | 셀라비 | 2014.07.15 | 1957 |
95 | 華胥之夢 | 셀라비 | 2014.07.22 | 1758 |
94 | 螢雪之功 | 셀라비 | 2014.07.23 | 1837 |
93 | 偕老同穴 | 이규 | 2014.08.12 | 1589 |
92 | 亡國之音 | 셀라비 | 2014.08.15 | 1516 |
91 | 泰山北斗 | 셀라비 | 2014.08.16 | 1878 |
90 | 麥秀之嘆 | 셀라비 | 2014.08.17 | 1972 |
89 | 矛 盾 | 셀라비 | 2014.08.19 | 1604 |
88 | 玉石混淆 | 셀라비 | 2014.08.20 | 1947 |
87 | 壽則多辱 | 셀라비 | 2014.08.21 | 1651 |
86 | 要領不得 | 셀라비 | 2014.08.28 | 1582 |
85 | 枕流漱石 | 셀라비 | 2014.08.30 | 1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