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國 | 가운데 | 나라 | | | 天子가 위치한 곳 |
중 | 국 | | | ||
흔히 「中國」의 뜻을 물으면 ‘가운데 있는 나라’라고 對答한다. 그러나 본디 中國의 뜻은 ‘안쪽(또는 가운데)에 있는 城 또는 地域’이 되어 대체로 ‘天子가위치한 곳’을 뜻했다. 天子의 城은 統治의 便利를 위해 나라의 가운데(안쪽)에位置했기 때문이다. 자연히 그곳은 文物의 中心地였기 때문에 「文化가 發達한 곳」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것은 中이 밭(田)에 自身의 所有임을 標示하기 위해 깃발을 꽂아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본디 뜻이 「안」이었다는 사실과 國이 일정한 地域과 地平線(一),그리고 사람(口․입)을 지켜줄 창(戈․군대)을 保有하고 있는 하나의 組織을 뜻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어느 모로 보나 中國이 국명(國名)은 아니었음이 分明하다. 사실 「國家」라는 槪念 自體가 제1차 世界大戰 以後부터 생겨난 것임을 想起해 볼 때,또 過去 中國 사람들이 한번도 자기 나라를 中國이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는 점을이해한다면 수긍이 간다. 그들은 자기 나라를 단지 漢․唐․宋․明․淸이라고 불렀을 뿐이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의 이름이 본디부터 「韓國」이 아니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中國이 國名으로 사용된 것은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이후 登場한 중화민국(中華民國)부터다. 줄여서 中國이라고 했다. 물론 지금은 中華人民共和國의 略稱이 되겠지만 불과 80여년의 歷史일 뿐이다. 이제 中國은 强大國이 되어 우리 곁에 와있다. 過去의 文化的 關係와 昨今의 地理的․經濟的 關係에서 볼 때 中國은 매우 중요한 이웃이 되어 있다. 금번 장쩌민(江澤民)主席의 방한(訪韓)은 이를 證明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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