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64
어제:
1,070
전체:
757,483

한자 總 統

2013.08.19 21:17

이규 조회 수:1997

總 統

거느릴

거느릴

 

 

조직의 우두머리

 

 

은 모두 옛날 실을 다루던 데서 나온 글자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한데 합쳐 묶는 것이 이라면, 그렇게 묶은 실 다발이다. 총각(總角)이라는 말은 머리를 뿔처럼 묶은 데서 由來한다. 여기서 은 합하다묶다은 거느리다다루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總統총괄하여 다스린다는 뜻이다. 본디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指稱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軍隊指揮官을 뜻하거나 나라 때에는 왕실(王室)근위병(近衛兵)의 장()그러니까 지금의 大統領 警護室長을 뜻하기도 했다.

總統이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불과 80여년전의 일이다. 1911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일으켜 나라를 滅亡시키고 中華民國樹立하면서 初代 臨時 大總統就任한데서 由來한다. 이듬해 10參議院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정식 大總統으로 選出하면서 그는 最初大總統이되었다. 그러니까 總統大總統略稱으로 우리의 大統領과 같은 뜻이라 하겠다. 그래서 지금도 中國 사람들은 韓國이나 美國프랑스 등 大統領制 아래의 最高 統治者指稱할 때는 總統이라고 부른다. 美國 總統」「韓國 總統식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들의 總統을 부를 때는 당연히 大統領이라고 飜譯해야 할 것이다.

國際的耳目集中시켰던 臺灣總統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國際化潮流에 맞춰 우리도 臺滿 總統이 아닌 臺滿 大統領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天安門 이규 2013.09.22 1675
183 角 逐 셀라비 2013.11.14 1676
182 火 箭 이규 2013.08.20 1681
181 黃 砂 이규 2013.07.18 1682
180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682
179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682
178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685
177 獨 對 이규 2013.12.08 1685
176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685
175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686
174 箴 言 이규 2013.10.19 1686
173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688
172 破 格 이규 2013.10.07 1689
171 回 甲 셀라비 2014.06.19 1689
170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690
169 會 計 이규 2013.08.05 1691
168 連理枝 LeeKyoo 2014.01.06 1691
167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693
166 妄 言 이규 2013.09.20 1695
165 問 津 이규 2013.10.25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