總 統 | 거느릴 | 거느릴 | | | 조직의 우두머리 |
총 | 통 | | | ||
總과 統은 모두 옛날 실을 다루던 데서 나온 글자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한데 합쳐 묶는 것이 總이라면, 그렇게 묶은 「실 다발」이 統이다. 「총각」(總角)이라는 말은 머리를 뿔처럼 묶은 데서 由來한다. 여기서 總은 합하다․묶다,統은 거느리다․다루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總統은 「총괄하여 다스린다」는 뜻이다. 본디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를 指稱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軍隊의 指揮官을 뜻하거나 淸나라 때에는 왕실(王室)근위병(近衛兵)의 장(長 ),그러니까 지금의 大統領 警護室長을 뜻하기도 했다. 그 總統이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불과 80여년전의 일이다. 1911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일으켜 淸나라를 滅亡시키고 中華民國을 樹立하면서 初代 臨時 大總統에 就任한데서 由來한다. 이듬해 10월 參議院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정식 大總統으로 選出하면서 그는 最初의 大總統이되었다. 그러니까 總統은 大總統의 略稱으로 우리의 大統領과 같은 뜻이라 하겠다. 그래서 지금도 中國 사람들은 韓國이나 美國․프랑스 등 大統領制 아래의 最高 統治者를 指稱할 때는 「總統」이라고 부른다. 「美國 總統」「韓國 總統」식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들의 總統을 부를 때는 당연히 「大統領」이라고 飜譯해야 할 것이다. 國際的인 耳目을 集中시켰던 臺灣의 總統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國際化의 潮流에 맞춰 우리도 ‘臺滿 總統’이 아닌 ‘臺滿 大統領’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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