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56
어제:
249
전체:
760,639

한자 嘗 糞

2013.07.19 22:08

이규 조회 수:1670


嘗맛볼상
糞똥분


 변을 맛봄 … 지극한 효성 의미

 

 옛날에는 효(孝)를 오륜(五倫)의 으뜸이자 백행(百行)의 根本으로 여겼던 만큼 이에 관한 설화(說話)도 많다. 자기부모의 藥으로 삼기 위해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삼(童蔘)이었다는 이야기,또 심청의 이야기 등은 孝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다. 中國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많다. 남북조(南北朝)때 유검루(庾黔縷)는 이름난 孝子였다. 그의 孝行에 感動해 平素 出沒하던 호랑이가 自炊를 감추기도 했다.
 그가 잔릉(棧陵)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아버지의 病患 소식을 듣고 즉시 官職을 파하고 돌아갔다.『병세(病勢)를 알기 위해서는 변의 맛을 봐야 하오.』 의원(醫員)의 말에 검루는 즉시 손가락으로 변을 찍어 맛보았다. 마침 아버지는 痢疾에 걸려 심한 泄瀉(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달고 매끄러운 것이 여간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매일 밤 북진(北辰․북극성)에 빌었다.그의 孝心에 하늘도 感動했는지 소리가 들려왔다.『수명은 다했다.다만 너의 孝誠을 봐서 이달말까지만 延長해 주겠다.』
 과연 아버지는 그달 그믐에 죽었으며 검루는 삼년간 「시묘(侍墓)」했다. 이때부터 상분(嘗糞)은 至極한 孝誠을 뜻하게 되었다.「嘗糞」은 또한 「아첨의 극치」를 뜻하기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刑罰 이규 2013.02.01 1493
143 正 鵠 이규 2013.06.02 1492
142 秋霜 이규 2013.02.04 1486
141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483
140 所聞 이규 2013.02.01 1482
139 慢慢的 이규 2012.11.15 1480
138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480
137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477
136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477
135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476
134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476
133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475
132 瓦斯 이규 2013.02.12 1472
131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72
130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472
129 名分 이규 2013.02.11 1470
128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470
127 菽麥 이규 2013.02.02 1468
126 觀 察 셀라비 2014.03.28 1468
125 西 方 이규 2013.05.23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