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69
어제:
315
전체:
766,817

한자 嘗 糞

2013.07.19 22:08

이규 조회 수:1818


嘗맛볼상
糞똥분


 변을 맛봄 … 지극한 효성 의미

 

 옛날에는 효(孝)를 오륜(五倫)의 으뜸이자 백행(百行)의 根本으로 여겼던 만큼 이에 관한 설화(說話)도 많다. 자기부모의 藥으로 삼기 위해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삼(童蔘)이었다는 이야기,또 심청의 이야기 등은 孝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다. 中國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많다. 남북조(南北朝)때 유검루(庾黔縷)는 이름난 孝子였다. 그의 孝行에 感動해 平素 出沒하던 호랑이가 自炊를 감추기도 했다.
 그가 잔릉(棧陵)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아버지의 病患 소식을 듣고 즉시 官職을 파하고 돌아갔다.『병세(病勢)를 알기 위해서는 변의 맛을 봐야 하오.』 의원(醫員)의 말에 검루는 즉시 손가락으로 변을 찍어 맛보았다. 마침 아버지는 痢疾에 걸려 심한 泄瀉(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달고 매끄러운 것이 여간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매일 밤 북진(北辰․북극성)에 빌었다.그의 孝心에 하늘도 感動했는지 소리가 들려왔다.『수명은 다했다.다만 너의 孝誠을 봐서 이달말까지만 延長해 주겠다.』
 과연 아버지는 그달 그믐에 죽었으며 검루는 삼년간 「시묘(侍墓)」했다. 이때부터 상분(嘗糞)은 至極한 孝誠을 뜻하게 되었다.「嘗糞」은 또한 「아첨의 극치」를 뜻하기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93
183 鳳 凰 이규 2013.06.22 1692
182 猶 豫 셀라비 2014.04.23 1691
18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89
180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688
179 街談港說 셀라비 2013.10.20 1686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683
177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683
176 公 約 셀라비 2014.05.27 1682
175 凱 旋 yikyoo 2014.06.11 1681
174 復舊 이규 2012.11.05 1681
173 文化 이규 2012.12.03 1677
172 破廉恥 이규 2012.11.24 1677
171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672
170 家 臣 셀라비 2014.02.24 1667
169 師表 이규 2013.02.04 1667
168 雲 雨 셀라비 2013.11.02 1666
167 膺懲 이규 2013.02.18 1663
166 不惑 이규 2012.12.17 1661
165 官 吏 셀라비 2014.03.23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