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99
어제:
257
전체:
762,401

窮鼠齧猫

2013.07.17 20:58

이규 조회 수:1498


窮궁할궁
鼠쥐서
齧깨물설
猫고양이묘


 궁지에 몰린 쥐 고양이를 문다.

 

  환관(桓寬)의 「염철론(鹽鐵論)」은 西漢時代 소금과 製鐵의 管轄權을 놓고 公務員과 知識人들간에 벌어졌던 討論의 記錄이다.  意見이 兩分되어 朝廷을 代辯한 어사대부(御史大夫-검찰총장) 상홍양(桑弘羊)은 現在의 國家 專賣制度를 的極 贊成한 反面, 知識人들은 激烈히 反對하고 나섰다.  討論은 後에 國家 統治方法으로까지 飛火되었다.
  桑弘羊을 비롯한 公務員들은 嚴한 法을 통한 法治를, 知識人들은 禮治를 主張했다.  桑弘羊측이 歷史的 事例를 들어 嚴한 法이야말로 最高의 統治方法이라고 力說하자, 知識人들은 秦始皇 때를 例를 들면서 嚴한 法때문에 民生은 塗炭에 빠지고 法을 이기지 못한 百姓들이 到處에서 蹶起(궐기)해 秦나라는 結局 15년만에 亡했다고 反駁(반박)했다.  곧 嚴한 法보다 仁義에 의한 統治를 主張한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고양이와 쥐의 關係에 比喩해 窮鼠齧猫라고 했다.  쥐는 고양이만 보면 오금을 못펴지만 막다른 골목에 처하면 고양이를 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北韓의 狀況을 보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쥐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內憂外患에 孤立無援의 現 難局을 打開하기 위해 對南 挑發을 自行하면서 오히려 ‘造作劇’이라고 뒤집어 씌운다.  이 모든 것이 常識으로 理解하기 어렵다.  마치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것처럼.  막판에 몰렸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119
44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49
44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111
441 鷄肋 셀라비 2014.12.17 2149
44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008
43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004
43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077
43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971
43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60
43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779
43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49
43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1888
432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690
431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670
430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77
42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349
428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83
427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508
426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573
425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