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7
어제:
1,101
전체:
763,290

窮鼠齧猫

2013.07.17 20:58

이규 조회 수:1521


窮궁할궁
鼠쥐서
齧깨물설
猫고양이묘


 궁지에 몰린 쥐 고양이를 문다.

 

  환관(桓寬)의 「염철론(鹽鐵論)」은 西漢時代 소금과 製鐵의 管轄權을 놓고 公務員과 知識人들간에 벌어졌던 討論의 記錄이다.  意見이 兩分되어 朝廷을 代辯한 어사대부(御史大夫-검찰총장) 상홍양(桑弘羊)은 現在의 國家 專賣制度를 的極 贊成한 反面, 知識人들은 激烈히 反對하고 나섰다.  討論은 後에 國家 統治方法으로까지 飛火되었다.
  桑弘羊을 비롯한 公務員들은 嚴한 法을 통한 法治를, 知識人들은 禮治를 主張했다.  桑弘羊측이 歷史的 事例를 들어 嚴한 法이야말로 最高의 統治方法이라고 力說하자, 知識人들은 秦始皇 때를 例를 들면서 嚴한 法때문에 民生은 塗炭에 빠지고 法을 이기지 못한 百姓들이 到處에서 蹶起(궐기)해 秦나라는 結局 15년만에 亡했다고 反駁(반박)했다.  곧 嚴한 法보다 仁義에 의한 統治를 主張한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고양이와 쥐의 關係에 比喩해 窮鼠齧猫라고 했다.  쥐는 고양이만 보면 오금을 못펴지만 막다른 골목에 처하면 고양이를 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北韓의 狀況을 보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쥐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內憂外患에 孤立無援의 現 難局을 打開하기 위해 對南 挑發을 自行하면서 오히려 ‘造作劇’이라고 뒤집어 씌운다.  이 모든 것이 常識으로 理解하기 어렵다.  마치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것처럼.  막판에 몰렸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鳳 凰 이규 2013.06.22 1601
183 侍 墓 이규 2013.06.21 1482
182 周 年 이규 2013.06.20 1396
181 行 脚 이규 2013.06.19 1561
180 迎 入 [1] 이규 2013.06.18 2192
179 誘 致 이규 2013.06.17 1584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606
177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62
176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634
175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86
174 國 家 이규 2013.06.10 1412
173 戰 國 이규 2013.06.09 1487
172 頭 角 이규 2013.06.07 1493
17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920
170 蜂 起 이규 2013.06.05 1555
169 出 馬 이규 2013.06.04 1524
168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653
167 正 鵠 이규 2013.06.02 1557
166 席 捲 이규 2013.05.31 1883
16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