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18
어제:
296
전체:
768,018

誘 致

2013.06.17 20:54

이규 조회 수:1675


誘꾀일유
致이를치


 권유하여 끌어 옴

 

  誘는 言(말씀 언)과 秀(빼어날 수)의 결합이므로 말로 잘  타일러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聖人의 말씀과 같은 敎訓的인 말이 必要하다. 여기서 誘는 「가르치다」「인도하다」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도(誘導)․권 유(勸誘)가 있다. 이처럼 誘는 본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後에 고약한 사람들이 감언이설(減言利說)로 상대방을「꾀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유괴(誘拐)․유인(誘引)․유혹(誘惑)이 그런 경우다.
  致는 본디 至(이를 지)와 (천천히걸을 쇠)의 結合으로 예물(禮物)을 바치기 위해 가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어떤 目的地에 「닿다」「이르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치명상(致命傷)․치부(致富 )․극치(極致)․송치(送致)․초치(招致)가 있다.
  곧 誘致라면 誘導招致의 준말로 본디 「꾀어서 끌어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니었다. 곧 미끼를 던져 相對를 속여 들이는 것을 뜻했던 것이다. 대체로 敵軍을 誘引한다든지 怨讐를 꾀어 잡아들일 때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좋은 뜻으로 사용돼 「권하여 끌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漢字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지금 2002년 월드컵 開催地 決定에 따른 韓․日間의 誘致 競爭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그동안 많은 勞力을 기울였던 만큼 꼭 우리나라로 誘致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381
443 分 野 이규 2013.05.20 1388
442 干 支 이규 2013.05.19 1390
441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395
440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397
439 寸志 이규 2013.02.06 1406
438 赦免 [1] 이규 2013.01.27 1408
437 波紋 이규 2013.01.27 1409
436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416
435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423
434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425
433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433
432 同盟 이규 2012.12.10 1434
431 園頭幕 이규 2013.02.02 1435
430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436
429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453
428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53
427 氾濫 이규 2012.12.26 1455
426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458
425 秋毫 이규 2013.02.0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