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08
어제:
776
전체:
770,944

誘 致

2013.06.17 20:54

이규 조회 수:1720


誘꾀일유
致이를치


 권유하여 끌어 옴

 

  誘는 言(말씀 언)과 秀(빼어날 수)의 결합이므로 말로 잘  타일러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聖人의 말씀과 같은 敎訓的인 말이 必要하다. 여기서 誘는 「가르치다」「인도하다」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도(誘導)․권 유(勸誘)가 있다. 이처럼 誘는 본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後에 고약한 사람들이 감언이설(減言利說)로 상대방을「꾀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유괴(誘拐)․유인(誘引)․유혹(誘惑)이 그런 경우다.
  致는 본디 至(이를 지)와 (천천히걸을 쇠)의 結合으로 예물(禮物)을 바치기 위해 가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어떤 目的地에 「닿다」「이르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치명상(致命傷)․치부(致富 )․극치(極致)․송치(送致)․초치(招致)가 있다.
  곧 誘致라면 誘導招致의 준말로 본디 「꾀어서 끌어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니었다. 곧 미끼를 던져 相對를 속여 들이는 것을 뜻했던 것이다. 대체로 敵軍을 誘引한다든지 怨讐를 꾀어 잡아들일 때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좋은 뜻으로 사용돼 「권하여 끌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漢字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지금 2002년 월드컵 開催地 決定에 따른 韓․日間의 誘致 競爭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그동안 많은 勞力을 기울였던 만큼 꼭 우리나라로 誘致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2055
123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2057
122 沐浴 [1] 이규 2013.04.08 2059
121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2062
120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62
119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2064
118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2068
117 至孝 이규 2012.10.29 2070
116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2071
115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2073
114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2074
113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2076
112 誣 告 이규 2013.07.24 2085
111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88
110 賞 春 이규 2013.08.15 2092
109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095
108 執牛耳 이규 2013.11.15 2095
107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107
106 發祥地 이규 2013.10.20 2107
105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