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5
어제:
249
전체:
760,608

한자 賞 春

2013.08.15 20:36

이규 조회 수:1854

賞 春

상줄

 

 

봄의 전경을 감상함

 

 

숭상하다’, ‘떠받들다의 상()재화(財貨)’를 뜻하는 패()結合으로 상사(賞賜)곧 높은 地位의 사람이 有功者에게 내리는 賞品이다. 그런데 을 받으면 누구나 賞品을 만지작거리게 된다. 여기서 즐기다는뜻도 가지게 되었다. 감상(鑑賞)완상(玩賞)흔상(欣賞)이 그런 경우다.

은 따뜻한 봄햇살 아래 풀이 지표(地表)를 뚫고 나오는 모습이다. 賞春이라 하면 봄을 감상한다는 뜻이 아닐까. 四季節중 유독 봄만 감상對象이 되는 데는 까닭이 있으리라. 萬物이 소생(蘇生)하고 녹음방초(綠陰芳草)誘惑하는데 초연(超然)그 누구런가. 大詩人 이태백(李太白)도 봄날 계곡을 찾아 별천지(別天地)라고 노래했으며, 오대(五代)때의 영주(榮州四川省 榮縣일대)자사(刺史군수) 유겸(劉兼)도 그럴듯한 시 한 수를 남겼다.

柳成金穗草如茵(유성금수초여인) 버드나무엔 황금색 움쑥은 파릇파릇

載酒尋花共賞春(재주심화공상춘) 술 싣고 꽃 찾아 봄나들이나 떠나보세

그 뿐인가. 朝鮮初의 정극인(丁克仁)은 아예 상춘곡(賞春曲)을 써서 봄을 노래했다. 엇그제 겨울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리행화(桃李杏花) 석양리 (夕陽裏)에 퓌여 잇고 녹양방초(綠楊芳草) 세우중(細雨中)에 프르도다.

이 모두가 봄이 주는 또 하나의 賞賜가 아닐까. 봄은 賞春季節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454
423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31
422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70
421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653
42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507
419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393
418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37
417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304
416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476
415 蛇 足 셀라비 2014.10.24 1638
41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494
413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798
412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336
411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292
410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533
409 白 眉 셀라비 2014.09.26 1336
408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274
407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723
406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55
405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