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82
어제:
264
전체:
768,570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672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898
363 鷄 肋 이규 2014.05.15 1790
362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99
361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794
360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522
359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058
358 猶 豫 셀라비 2014.04.23 1734
357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757
356 明 堂 셀라비 2014.04.15 1765
355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761
354 旱 魃 셀라비 2014.04.04 1797
353 觀 察 셀라비 2014.03.28 1649
352 知 音 셀라비 2014.03.24 2000
351 官 吏 셀라비 2014.03.23 1691
350 秀 才 셀라비 2014.03.19 1851
349 社 會 셀라비 2014.03.18 1840
348 鼻 祖 셀라비 2014.03.17 1764
347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763
346 狡 猾 셀라비 2014.03.13 1819
345 完璧 셀라비 2014.03.12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