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99
어제:
1,101
전체:
763,502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584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692
123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578
122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427
121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614
120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41
119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65
118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80
117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27
116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79
115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646
114 似而非 이규 2013.03.21 1494
113 杜鵑 이규 2013.03.20 2033
112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40
111 跛行 이규 2013.03.18 1482
110 討 伐 이규 2013.03.17 1488
109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720
108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92
107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65
106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448
105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