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2
어제:
315
전체:
766,800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642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2194
423 總 統 이규 2013.08.19 2193
422 郊 外 이규 2013.07.28 2177
421 雁 書 셀라비 2014.02.04 2170
420 包靑天 이규 2013.09.15 2167
419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166
418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154
417 百 姓 이규 2013.10.06 2151
416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145
415 臨 終 이규 2013.08.01 2142
414 敎 育 이규 2013.09.23 2140
413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2135
412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134
411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132
410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131
409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28
408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119
407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117
406 紛 糾 이규 2013.09.25 2117
405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