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11
어제:
257
전체:
762,313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515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露 骨 이규 2013.05.29 1218
163 淘 汰 이규 2013.05.28 1544
162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591
161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70
160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22
159 西 方 이규 2013.05.23 1478
158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232
157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406
156 分 野 이규 2013.05.20 1292
155 干 支 이규 2013.05.19 1285
154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433
153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53
152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50
151 關 鍵 이규 2013.05.14 1513
150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893
149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411
148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670
147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226
146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156
145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