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08
어제:
296
전체:
767,908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652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崩壞 이규 2013.01.13 1203
463 憲法 이규 2012.12.29 1205
462 電擊 이규 2012.12.13 1209
461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1212
460 變姓名 이규 2013.01.22 1219
459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224
458 葡萄 이규 2013.01.09 1225
457 覇權 이규 2012.12.08 1235
456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251
455 汚染 이규 2013.01.24 1268
454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276
453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283
452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313
451 露 骨 이규 2013.05.29 1314
450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325
449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329
448 犧牲 이규 2012.12.18 1343
447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354
446 飜覆 이규 2013.01.29 1372
445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