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44
어제:
257
전체:
762,346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516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西 洋 셀라비 2014.03.02 1654
143 文 獻 셀라비 2014.03.03 1939
142 復 古 셀라비 2014.03.04 2218
141 紅 塵 셀라비 2014.03.09 1706
140 完璧 셀라비 2014.03.12 1742
139 狡 猾 셀라비 2014.03.13 1639
138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614
137 鼻 祖 셀라비 2014.03.17 1605
136 社 會 셀라비 2014.03.18 1675
135 秀 才 셀라비 2014.03.19 1698
134 官 吏 셀라비 2014.03.23 1549
133 知 音 셀라비 2014.03.24 1855
132 觀 察 셀라비 2014.03.28 1481
131 旱 魃 셀라비 2014.04.04 1643
130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593
129 明 堂 셀라비 2014.04.15 1595
128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610
127 猶 豫 셀라비 2014.04.23 1571
126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12
125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