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11
어제:
249
전체:
760,294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490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完璧 셀라비 2014.03.12 1712
183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713
182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714
181 天安門 이규 2013.09.22 1714
180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714
179 會 計 이규 2013.08.05 1717
178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717
177 連理枝 LeeKyoo 2014.01.06 1717
176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719
175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719
174 回 甲 셀라비 2014.06.19 1720
173 箴 言 이규 2013.10.19 1722
172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723
171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723
170 動 亂 이규 2013.09.16 1725
169 獨 對 이규 2013.12.08 1727
168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727
167 破 格 이규 2013.10.07 1729
166 妄 言 이규 2013.09.20 1730
165 問 津 이규 2013.10.2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