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39
어제:
264
전체:
768,527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667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467
423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469
422 洪水 이규 2013.02.02 1475
421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479
420 古 稀 셀라비 2014.09.22 1480
41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480
418 周 年 이규 2013.06.20 1487
417 告由文 이규 2013.07.08 1487
416 賂物 이규 2012.12.11 1489
415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490
414 文 字 이규 2013.07.06 1496
413 白 眉 셀라비 2014.09.26 1499
412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506
411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508
410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516
409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518
408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518
407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519
406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520
405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