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16
어제:
315
전체:
766,764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641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762
1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68
122 鷄 肋 이규 2014.05.15 1755
12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865
12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709
11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682
118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833
11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670
11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779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601
114 華 燭 셀라비 2014.06.08 1703
113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749
112 凱 旋 yikyoo 2014.06.11 1680
11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89
110 淸 貧 yikyoo 2014.06.15 1950
109 富 貴 셀라비 2014.06.16 1859
10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91
107 濫 觴 셀라비 2014.06.20 1779
10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914
105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