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56
어제:
249
전체:
760,639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496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猪 突 이규 2013.11.27 1781
183 持 滿 이규 2013.11.28 1937
182 鴛 鴦 이규 2013.12.01 1740
181 出 嫁 이규 2013.12.03 1566
180 獨 對 이규 2013.12.08 1732
179 鼎 革 이규 2013.12.09 1646
178 鍛 鍊 셀라비 2013.12.12 1639
177 咫 尺 LeeKyoo 2013.12.15 1709
176 餓 鬼 셀라비 2013.12.17 1644
175 尋 常 셀라비 2013.12.18 1692
174 拍 車 셀라비 2013.12.19 1764
173 關 係 LeeKyoo 2013.12.22 1618
172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649
171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722
170 逐 鹿 셀라비 2013.12.25 1649
169 庭 訓 이규 2014.01.03 1631
168 連理枝 LeeKyoo 2014.01.06 1722
167 茶 禮 셀라비 2014.01.09 1610
166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547
16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