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54
어제:
823
전체:
771,113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712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946
163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924
162 狼 藉 셀라비 2014.01.21 1773
161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816
160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794
159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127
158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855
157 面 目 셀라비 2014.01.30 1872
156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338
155 逆 鱗 셀라비 2014.02.03 1886
154 雁 書 셀라비 2014.02.04 2243
153 脾 肉 셀라비 2014.02.10 1820
152 玉 石 LeeKyoo 2014.02.12 1893
151 小 心 셀라비 2014.02.13 1807
150 雙 喜 셀라비 2014.02.16 1939
149 斷 機 셀라비 2014.02.18 1844
148 家 臣 셀라비 2014.02.24 1754
147 過猶不及 셀라비 2014.02.25 1769
146 破 綻 셀라비 2014.02.28 1954
145 骨董品 셀라비 2014.03.0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