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36
어제:
249
전체:
760,819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495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739
403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391
402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744
401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1870
400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345
399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390
398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461
397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750
396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50
395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784
394 泰山北斗 셀라비 2014.08.16 1689
393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349
392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35
391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639
390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546
389 輓 歌 셀라비 2014.07.15 1772
388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632
387 杜 撰 셀라비 2014.07.10 1553
386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564
385 投 抒 셀라비 2014.07.03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