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4
어제:
1,101
전체:
763,567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577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78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37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21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57
100 膺懲 이규 2013.02.18 1614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44
98 瓦斯 이규 2013.02.12 1534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609
96 名分 이규 2013.02.11 1522
95 風塵 이규 2013.02.06 1752
94 寸志 이규 2013.02.06 1360
93 師表 이규 2013.02.04 1605
92 秋霜 이규 2013.02.04 1555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63
90 秋毫 이규 2013.02.03 1401
89 菽麥 이규 2013.02.02 1532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368
87 洪水 이규 2013.02.02 1404
86 刑罰 이규 2013.02.01 1553
85 所聞 이규 2013.02.01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