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51
어제:
1,070
전체:
757,270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453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鳳 凰 이규 2013.06.22 1527
183 侍 墓 이규 2013.06.21 1401
182 周 年 이규 2013.06.20 1329
181 行 脚 이규 2013.06.19 1467
180 迎 入 [1] 이규 2013.06.18 2105
179 誘 致 이규 2013.06.17 1505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534
177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382
176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540
175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03
174 國 家 이규 2013.06.10 1342
173 戰 國 이규 2013.06.09 1403
172 頭 角 이규 2013.06.07 1412
17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798
170 蜂 起 이규 2013.06.05 1454
169 出 馬 이규 2013.06.04 1427
168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576
» 正 鵠 이규 2013.06.02 1453
166 席 捲 이규 2013.05.31 1778
16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