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92
어제:
257
전체:
762,494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546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31
383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98
38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16
381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56
380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02
379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433
378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46
377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77
376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702
375 討 伐 이규 2013.03.17 1466
374 跛行 이규 2013.03.18 1459
373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26
372 杜鵑 이규 2013.03.20 2019
371 似而非 이규 2013.03.21 1481
37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623
36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57
36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13
36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68
366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46
36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