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1
어제:
1,186
전체:
764,690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606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破 格 이규 2013.10.07 1863
223 婚 姻 이규 2013.10.08 2802
222 兒 童 이규 2013.10.09 2263
221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506
220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1980
219 千字文 이규 2013.10.12 2062
218 幣 帛 이규 2013.10.13 1912
217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912
216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850
215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1929
214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025
213 箴 言 이규 2013.10.19 1841
212 發祥地 이규 2013.10.20 1994
211 街談港說 셀라비 2013.10.20 1656
210 苛斂誅求 이규 2013.10.21 1740
209 義 擧 이규 2013.10.21 1743
208 大器晩成 이규 2013.10.22 1938
207 效 嚬 셀라비 2013.10.24 1862
206 問 津 이규 2013.10.25 1855
205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