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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河淸

2013.05.26 15:36

이규 조회 수:1401

百일백백
年해년
河물하
淸맑을청


 黃河 물 맑기를 기다리듯,  부질없는 짓


 中國 民族은 일찍이 世界 4大 文明의 하나인 黃河文明을 일으킨 民族이다.

그래서 黃河에 대해 느끼는 感情은 宗敎를 無色케 한다.

그들에게 있어 黃河는民族의 젖줄이자 어머니의 따뜻한 품속과도 같다. 그들이 黃色을 崇尙하는 것이라든지,

祖上을 黃帝라고 부르는것 등은 이들이 얼마나 黃河를 崇尙하고 있는지를 端的으로 證明해 준다.


 그러나 黃河가 그들에게 ‘文明’이라는 선물만 준 것은 아니다.

엄청난 災殃―洪水도 함께 안겨주었다. 歷史上 中國 民族은 수백번이나 洪水에 시달려야 했다.  

中國의 神話를 보면 中國 사람들이 얼마나 黃河의 洪水에 대해 悽絶하게 抵抗했었는지 잘 나타나 있다.

그 代表的인 것이 우(禹)의 ‘九年治水’다. 그래서 黃河의 물길을 잡는자가 天下를 制覇한다고 믿을 정도였다.


 黃河는 靑海省에서 發源하여 장장 5천5백㎞나 흘러 渤海灣으로 流入된다.

黃土 高原을 通過하기 때문에 매년 90억t의 물중 16억t의 土砂를 실어 나른다. 그러니 ‘물반 흙반’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黃河」라는 이름은 그래서 지어졌다.
 아득히 먼 옛날 周나라 때부터 黃河는 누런 색이었다. 

俟河之淸(황하가 맑기를 기다리나 한이 없고)

人壽幾何(사람의 목숨으로는 도리가 없네). 

百年도못사는 인간이 黃河의 물이 맑기를(河淸) 기다린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그래서 百年河淸은 아무리 기다려도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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