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3
어제:
257
전체:
762,425

百年河淸

2013.05.26 15:36

이규 조회 수:1381

百일백백
年해년
河물하
淸맑을청


 黃河 물 맑기를 기다리듯,  부질없는 짓


 中國 民族은 일찍이 世界 4大 文明의 하나인 黃河文明을 일으킨 民族이다.

그래서 黃河에 대해 느끼는 感情은 宗敎를 無色케 한다.

그들에게 있어 黃河는民族의 젖줄이자 어머니의 따뜻한 품속과도 같다. 그들이 黃色을 崇尙하는 것이라든지,

祖上을 黃帝라고 부르는것 등은 이들이 얼마나 黃河를 崇尙하고 있는지를 端的으로 證明해 준다.


 그러나 黃河가 그들에게 ‘文明’이라는 선물만 준 것은 아니다.

엄청난 災殃―洪水도 함께 안겨주었다. 歷史上 中國 民族은 수백번이나 洪水에 시달려야 했다.  

中國의 神話를 보면 中國 사람들이 얼마나 黃河의 洪水에 대해 悽絶하게 抵抗했었는지 잘 나타나 있다.

그 代表的인 것이 우(禹)의 ‘九年治水’다. 그래서 黃河의 물길을 잡는자가 天下를 制覇한다고 믿을 정도였다.


 黃河는 靑海省에서 發源하여 장장 5천5백㎞나 흘러 渤海灣으로 流入된다.

黃土 高原을 通過하기 때문에 매년 90억t의 물중 16억t의 土砂를 실어 나른다. 그러니 ‘물반 흙반’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黃河」라는 이름은 그래서 지어졌다.
 아득히 먼 옛날 周나라 때부터 黃河는 누런 색이었다. 

俟河之淸(황하가 맑기를 기다리나 한이 없고)

人壽幾何(사람의 목숨으로는 도리가 없네). 

百年도못사는 인간이 黃河의 물이 맑기를(河淸) 기다린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그래서 百年河淸은 아무리 기다려도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때 하는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端午 이규 2012.11.18 1088
463 封套 이규 2012.11.19 1438
462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077
461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1060
460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117
459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139
458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662
457 破廉恥 이규 2012.11.24 1576
456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282
455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919
454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086
453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425
452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120
451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273
450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214
449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64
448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313
447 妥結 이규 2012.12.02 1435
446 文化 이규 2012.12.03 1578
445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