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02
어제:
1,101
전체:
763,605

匹夫之勇

2013.05.11 20:19

이규 조회 수:1457

匹짝필
夫지아비부
之갈지
勇날랠용


 힘으로만 일을 처리하려는 천박한 용기

 

  秦이 망하고 項羽와 劉邦이 天下를 다툰 結果 劉邦이 이겨 漢나라를 세운다.  項羽의 敗因은 用兵術에 있었다.  너무 自身의 힘을 過信한 나머지 남의 意見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天子가 된 劉邦은 洛陽의 宮에서 대신들을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天下를 차지할 수 있었던 까닭은 知人과 用人에 뛰어났기 때문이다.  作戰에는 張子房(張良), 補給에는 蕭何, 戰鬪에는 韓信이라는 傑出한 人物이 셋이나 있다.  나는 그들을 모두 쓸 수 있었지만 項羽는 단 하나의 傑出한 범증(范增) 조차 쓰지 못했다.”
  그러자 韓信이 劉邦에게 項羽의 爲人에 대해 말했다.  “그는 怒氣를 띠고 號令을 하면 天命이나 氣絶할 정도지만 用人에는 서툴러 어진 將軍에게 믿고 말하지를 못합니다.  이것은 匹夫之勇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人情이 있어 兵士가 病에 걸리면 흐느껴 울거나 자기가 먹을 飮食까지도 나눠 주지만 막상 공을 세운 部下에게 벼슬을 내릴 때면 그것이 아까워 직인(職印)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매만지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婦人之仁에 不過합니다.”
  匹夫는 한낱 보잘 것 없는 男子다.  따라서 匹夫之勇이라면 심모원려(深謀遠慮)없이 腕力으로만 일을 처리하려는 ‘淺薄한 勇氣’를 뜻한다.  물론 禁物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23
363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921
362 知 音 셀라비 2014.03.24 1921
361 席 捲 이규 2013.05.31 1920
360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916
359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913
358 道 路 이규 2013.08.17 1909
357 奇蹟 이규 2012.12.06 1909
356 大器晩成 이규 2013.10.22 1907
355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1906
354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905
353 櫛 比 이규 2013.08.08 1904
352 雲 集 이규 2013.08.09 1902
351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901
350 國會 이규 2012.11.07 1899
349 花 信 셀라비 2013.08.02 1897
34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892
347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1889
346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886
345 淸 貧 yikyoo 2014.06.15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