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匹夫之勇

2013.05.11 20:19

이규 조회 수:1403

匹짝필
夫지아비부
之갈지
勇날랠용


 힘으로만 일을 처리하려는 천박한 용기

 

  秦이 망하고 項羽와 劉邦이 天下를 다툰 結果 劉邦이 이겨 漢나라를 세운다.  項羽의 敗因은 用兵術에 있었다.  너무 自身의 힘을 過信한 나머지 남의 意見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天子가 된 劉邦은 洛陽의 宮에서 대신들을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天下를 차지할 수 있었던 까닭은 知人과 用人에 뛰어났기 때문이다.  作戰에는 張子房(張良), 補給에는 蕭何, 戰鬪에는 韓信이라는 傑出한 人物이 셋이나 있다.  나는 그들을 모두 쓸 수 있었지만 項羽는 단 하나의 傑出한 범증(范增) 조차 쓰지 못했다.”
  그러자 韓信이 劉邦에게 項羽의 爲人에 대해 말했다.  “그는 怒氣를 띠고 號令을 하면 天命이나 氣絶할 정도지만 用人에는 서툴러 어진 將軍에게 믿고 말하지를 못합니다.  이것은 匹夫之勇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人情이 있어 兵士가 病에 걸리면 흐느껴 울거나 자기가 먹을 飮食까지도 나눠 주지만 막상 공을 세운 部下에게 벼슬을 내릴 때면 그것이 아까워 직인(職印)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매만지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婦人之仁에 不過합니다.”
  匹夫는 한낱 보잘 것 없는 男子다.  따라서 匹夫之勇이라면 심모원려(深謀遠慮)없이 腕力으로만 일을 처리하려는 ‘淺薄한 勇氣’를 뜻한다.  물론 禁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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