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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鹿爲馬

2013.05.09 21:52

이규 조회 수:1327

指가리킬지
鹿사슴록
爲할위
馬말마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멋대로 주무름

 

  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서니 이가 2세다.  하지만 暴惡과 사치(奢侈)는 아버지를 능가했다.  본디 暗混한 君主 밑에는 貪慾스런 財産이 있는 法.  宰相 趙高는 野心이 많았다.  混亂을 틈타 國權을 마음대로 料理하고 싶었지만 과연 몇이나 자신을 믿어줄지 걱정돼 꾀를 생각해 냈다.  그래서 꽃사슴을 한마리 바치면서 말했다.
  “이 놈은 대완(大宛)의 使臣이 바친 망아지입니다.  낮에는 千里, 밤에는 8百里, 都合 하루에 1千8百里를 달리지요.”
  “하하하.  승상은 弄談도 잘하시는구려.  사슴을 가지고 망아지라니 … ”
  그러자 趙高는 눈을 부라리면서 周圍를 돌아보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닙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망아지입니다.”
  “좋소.  사슴인것 같은데 망아지리라고 하니 어디 周圍의 大臣들에게 물어 봅시다.”
  大臣들은 難堪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니 승상에게 노여움을 받게 될 것이고, 망아지라고 하자니 天子를 속이는 노릇이 아닌가.  하지만 趙高가 무서워 다들 異口同聲으로 말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망아지입니다.”
  2세는 어안이 벙벙했다.  꿈을 꾸고 있는건지, 아니면 魔鬼의 꼬임에 빠진건지 도무지 區別이 가지 않았다.  이 때 부터 그는 國事에 一切 干與하지 않고 享樂만 일삼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趙高가 보낸 刺客에 의해 被殺 당하고 만다.
  指鹿爲馬란 윗 사람을 籠絡하고 권세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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