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뜻: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4 | 쫀쫀하다 | 셀라비 | 2015.05.04 | 2170 |
463 | 천둥벌거숭이 | 셀라비 | 2015.05.02 | 2099 |
462 | 조바심하다 | 셀라비 | 2015.04.30 | 2197 |
» | 조카 | 이규 | 2015.04.21 | 2228 |
460 | 古色蒼然 | 셀라비 | 2015.04.18 | 2317 |
459 | 사리 | 셀라비 | 2015.04.18 | 2085 |
458 | 鼓腹擊壤 | 이규 | 2015.04.13 | 1994 |
457 | 부랴부랴 | 이규 | 2015.04.13 | 1902 |
456 | 孤立無援 | 셀라비 | 2015.04.12 | 1982 |
455 | 겻불 | 셀라비 | 2015.04.12 | 2218 |
454 | 돌팔이 | 셀라비 | 2015.04.10 | 1841 |
453 | 高麗公事三日 | 셀라비 | 2015.04.02 | 2090 |
452 | 돈 | 셀라비 | 2015.04.02 | 2246 |
451 | 단골집 | 셀라비 | 2015.03.30 | 1994 |
450 | 孤軍奮鬪 | 셀라비 | 2015.03.27 | 2066 |
449 | 개차반 | 셀라비 | 2015.03.27 | 1911 |
448 | 개개다(개기다) | 셀라비 | 2015.03.27 | 2045 |
447 | 股肱之臣 | 이규 | 2015.01.12 | 2144 |
446 | 季布一諾 | 셀라비 | 2015.01.03 | 2275 |
445 | 季札掛劍 | 셀라비 | 2014.12.28 | 2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