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27
어제:
249
전체:
760,810

우리말 조카

2015.04.21 21:31

이규 조회 수:2048


본뜻: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喜 悲 셀라비 2014.06.12 1557
183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555
182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555
181 華 燭 셀라비 2014.06.08 1555
18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554
179 街談港說 셀라비 2013.10.20 1553
178 杜 撰 셀라비 2014.07.10 1553
177 不惑 이규 2012.12.17 1550
176 公 約 셀라비 2014.05.27 1548
175 誘 致 이규 2013.06.17 1546
174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546
173 復舊 이규 2012.11.05 1545
172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45
171 投 抒 셀라비 2014.07.03 1544
170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544
169 膺懲 이규 2013.02.18 1543
168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541
167 陳 情 이규 2013.06.23 1539
166 官 吏 셀라비 2014.03.23 1539
165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537